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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독일의 청소년들은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앞 다투어 히틀러 유겐트에 자원했다.

과연 그들이 그렇게 맹목적으로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

히틀러 유겐트, 이름 하여 아돌프 히틀러의 청소년 친위대로써 16세에서 18세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히틀러의 직속 충성부대이다.

히틀러는 무엇으로 그들을 열광케 했는가?
 

 

독일 나치를 비판하는 소설‘양철북’(1959)으로 199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최고 지성인, 귄터 그라스는 어릴 적에 히틀러 유겐트 대원이었음이 나중에 밝혀졌다. 그는 그의 회고“그라스의 뒤 늦은 고백”이라는 기사를 통해 당시의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

“그 것은 나의 젊은 날, 세상 물정모르고 한 행동이었습니다. 그 때는 히틀러 유겐트 대원이 되는 것이 왜 그리 좋아보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번쩍이는 휘장과 배지, 그리고 멋들어진 복장 등이 어린 마음에 더 없이 가슴을 설레게 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웨스터 포인트나 우리의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어떤 느낌이 들던가요? 한 마디로 멋진 모습이죠.

젊은이라면 저런 복장으로 한 번 걸어보고 싶진 않던가요?

이름 있는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왜 꼭 정장에 회사 배지를 달고 다닐까요? 그들은 점심시간 외식을 하러 나올 때도, 사원명찰을 그대로 목에 걸고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등산복이 고급화되면서, 왜 젊은이들이 평상복으로 너도나도 입고 다닐까요? 여유가 있고 성공한 사람들이 공식적인 자리에 정장을 하고 나타날 때, 왜 값비싼 옷을 입고 나올까요?

왜 서울 사람들은 집은 허름해도, 옷차림 세 만큼은 신경 써서 입고 다닐까요?

왜 사람들은 비싼 돈을 주고, 실용적인 옷보다는 멋지고 디자인이 훌륭한 명품을 선호할까요?

오피스 걸이 왜 적금을 부어 명품가방을 살까요?

한 가지 명백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복장과 스타일이 가지는 가치와 중요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이고 논리적이고 심층적으로 늘 교육받아왔습니다.

외모보다는 내면을 중시하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 말이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우리는 우선 일차적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사실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을 갈고 닦아 내실을 기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외모입니다.

역으로 외모를 갈고 닦으면 내면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맞는 말임을 누구든 인정하고 있습니다.

멋진 옷을 입으면 자신감과 자긍심이 생기게 됩니다. 좋은 복장을 한 경우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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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패션과 스타일은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요소가 되지요.

물론 값비싼 물건과 의상으로 치장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식과 분수에 맞는 비용으로, 최고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현대인의 경쟁력임은 자타가 인정합니다.

이제, 최고의 복장, 최고의 스타일로 당신의 경쟁력을 높이세요.
그리고 자긍심과 우월감으로 자신만만한 사회생활을 하세요.

직장인들은 대개 패션이나 스타일에 매우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을 영위하시는 분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 중에는 이러한 패션이나 스타일에 무신경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은 바로 비즈니스에서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패션과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자신의 직업에 어울리는 스타일과 패션이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밖에 나갈 때 입는 외출복에는 신경을 많이 씁니다만, 정작 실내에서 일 할 때는 무신경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실내에서나 현장에서 근무할 때 입는 옷이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일 할 때의 복장이 장사나 사업에 심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겠죠.

 

 

음식점을 운영하는 오너나 직원들은 깔끔한 위생복이 좋을 것이고,

금융업이나 판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정장이,

농산물이나 수산물 등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활동하기 편하고 멋진 작업복이 어울릴 것입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요리사들이 깨끗한 캡과 위생복, 앞치마를 두른 모습은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그런데 일반적인 서민식당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뭐 그렇게 까지 격식을 차릴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장사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적당히 해서 돈을 벌 수 있었던 지난날의 생각은 이제 바꾸셔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가게를 하드라도, 심지어 포장마차를 하드라도 고객을 배려하는 복장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고객이 봤을 때 괜찮은 복장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은 가게보다는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제복(uniform)이 가지는 장점을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스튜어디스 들은 반드시 제복을 입을까요?
왜 유명 프랜차이즈 점에서는 직원들이 제복을 입을까요? 

 

제복은 통일된 느낌을 주고, 홍보 효과가 뛰어나며, 소속감을 가지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습니다. 한 때, 제국주의 잔재라고 이를 배척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복이 가지는 장점은 참으로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직도 대기업이나 유명 브랜드에서 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우리 같은 작은 영업장에서 뭐 그렇게 까지 유니폼을 갖출 필요가 있을까하고 생각들 하시는 데, 그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좀 규모가 커지면 그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들 하시죠. 

 

제가 아는 분 중에 카센타를 운영하시는 분이 계시는 데, 종업원 한 사람과 사장님, 이렇게 달랑 두 사람이지만 제복을 만들어서 입고 늘 일을 하십니다.

청바지 천으로 아주 멋있게 디자인하고 마크와 상호를 새겨 넣어 착용합니다. 어딘가 전문가 적인 엔지니어 느낌이 들고, 보는 사람들도 남다르게 본다고 합니다. 아무튼 매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결론은 패션 감각과 스타일 감각은 우리의 사회생활과 사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얘기겠지요?

복장에 신경 쓰고,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활기 찬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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