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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칭찬하기

 

흔히 사람들은 칭찬이란 타인에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칭찬을 동기부여 요인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에게도 칭찬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면 왜 자신에 대한 칭찬이 필요한가?

대인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인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칭찬을 받은 사람은 부정적인 내용을 받은 사람보다

높은 자긍심(self-esteem)을 경험하였다.

스스로 자신을 칭찬해도 자긍심이 높아지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높은 확신을 갖게 된다.

칭찬이 갖는 심리학적인 비밀을 살펴보자.

 

1.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심리를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타인이 자신에 대해서 어떤 특정 이미지 또는 인상을 갖도록

여러 가지 책략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예를 들면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변명을 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다.

이러한 행동은 타인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자기방어를 위한 것이다.

 

이와는 달리 타인에게 위협을 하거나, 타인을 칭찬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타인이 자신에 대해 갖는 이미지가 원래 의도한 이미지이기를 바란다.

이와 같이 자신의 모습을 방어하거나 만드는 노력의 이면에는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을 이미지를 형성하려는 동기가 깔려있다.

타인으로부터의 칭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칭찬은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2. 칭찬은 자긍심을 높여준다

자긍심은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자기 지각이다.

자기를 칭찬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칭찬을 할수록 자긍심이 높아지게 된다.

자긍심과 자기 지각의 관계에 대한 모리스 로젠버그(Morris Rosenberg)의 연구를 보면,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게 했을 때, “나는 ~을 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해 만족한다”고 생각하였다.

반면, 낮은 자긍심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실패자라고 생각하였다. 높은 자긍심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반해 낮은 자긍심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낮게 평가하였다.

 

3. 리더십 행동에 대한 확신이 높아진다 

자긍심은 한 개인이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자긍심은 기능성을 갖는다.

리더십 역량이 모두 바람직한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리더십이 효과적으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리더십 행동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제니퍼 캠벨(Jennifer Campbell)은 자긍심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간에

자기확신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자긍심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자신의 다양한 능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그러한 평가에 대해 확신을 하였다.

자긍심은 자신의 리더십 행동에 대한 확신을 높인다.

확신은 특정 행동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크기를 나타낸다.

따라서 확신을 가질수록 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높다.

결과적으로 행동이 의도된 바대로 나타나게 된다.

 

4. 여러 다른 리더십 행동들도 활발히 한다

리더십 역량이 갖는 주된 특성 가운데 하나는 역량의 일반화 현상이다.

한 예로 사람들은 창의성이 높은 리더는 문제해결력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같은 일반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자긍심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 높이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기로 인해 한가지 리더십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다른 역량도 효과적으로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실제로 그러한 행동을 더 드러내 보인다.

 

과연 어느 만큼 자신의 리더십 행동을 일반화할 것인가는

자기 고양의 동기수준과 자기확신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신의 리더십 행동을 스스로 칭찬하는 것은 자긍심을 높이고,

리더십의 효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역기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자긍심이 높은 사람은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이려고 하는 데 비해

자긍심이 낮은 사람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미지를 고양시킴으로써 자신의 자긍심을 높이는

간접적인 방법을 취한다.

그러므로 자긍심이 높은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공격적이고 지나치게 주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자긍심이 낮은 사람은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칭찬이 자신의 리더십을 변화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다.

코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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