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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K] 학운위원장 협의회장, 총회 안 거쳐 임기 연장 논란

[앵커] 각 학교운영위원장들은 시군마다 협의회를 꾸려 회장을 선출하는데요. 일부 시군 협의회는 회장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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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학교운영위원장들은 시군마다 협의회를 꾸려 회장을 선출하는데요.

일부 시군 협의회는 회장 임기 연장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군산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올해 초 1년 임기를 2년으로 늘렸는데,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쳤지만 총회를 생략한 탓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이의 제기가 좀 많이 있어서, 그래서 지금 또 7월 23일에 선거 예정입니다."]

전주시 학운위원장 협의회장도 임기 연장을 놓고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역시 1년 임기를 2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이사회를 거쳤지만, 총회 의결을 생략했습니다.

[김용일/전주 ○○학교운영위원장 : "임시 총회에서 또한 대부분 위원장들이 이 부분(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라고 해서 가부를 통해서 철회한 안건이 되겠습니다."]

현 회장은 임기 연장을 위한 회칙 개정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고, "이사회가 최고 의결 기관"이라는 규정에 근거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임기를 늘린 건 공약 이행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윤호/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차기 회장부터 적용된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발목 잡기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자체 법무관과 자문 변호사 판단 결과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개선을 권고할 계획입니다.

정치권도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달리 회칙에만 의존하는 시군 협의회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정수/전북도의원 : "일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도록 특히 임기의 문제라든지 운영의 문제에 대한 규정(조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선거 조직으로 악용된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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