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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살아 남는 대화의 기술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고, 그 말 한마디에 사람이 평가된다.

직장인에겐 말이 더욱 중요하다.

일상 대화부터 회의, 프레젠테이션, 협상 등 대화로 시작해서 대화로 끝나는 직장 생활에 대화의 기술은 필수다.

대화에도 차별이 필요하다

직장 상사에게는 농담을 하더라도 상사의 직위와 권위를 존중해야 한다. 특히 친하다는 이유로 존댓말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친구 같은 동기 사이에도 조심해야 할 것은 있다. 바로 자신의 사생활을 알리는 것. 동기들은 직장내 경쟁자이기도 하다. 자신이 공개한 사생활이 언젠가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사석에서 본 상사의 흉 역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후배들은 자신과 똑같은 인격체로 대우하자. 친하다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후배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직장은 놀이터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와 직장 내 대화는 당연히 달라야 한다. 술에 취해 꼬부라진 혀로 전하는 이야기를 친구들은 이해하고 위로해 줄 수 있지만, 직장 상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특성상 대화는 빠른 일처리를 위해 간단, 명료, 신속해야 한다. 잘못 전달된 내용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직에 위험을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장 대화, 이것만은 지켜라

1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육하원칙에 입각한 내용을 분명하고 논리정연하게 전달하라.

2 중간보고를 자주하여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하라. 중간보고는 상사, 동기, 후배 직원 모두에게 하는 것이 좋다.

3 사소한 일이라도 잘못했다면 즉시 사과하라.

4 너무 겸손한 것도 문제다. 업무에 대한 칭찬에는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습니다”며 웃으며 대답하라.

상황별 대화, 이렇게 얘기하라

1 상사와 대화할 때 상사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싫어한다. 그들의 의견을 완전히 부정하는 대꾸는 절대 하지 말 것. “맞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저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부분 부정을 통해서 상사의 권위를 존중해주고, 덧붙여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

2 후배를 야단칠 때 당신의 후배도 성인이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한 번만 야단쳐도 충분하다. 특히 일을 잘못 했을 뿐인데 인격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 잘못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선배로서 언제든지 다시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라.

3 회식 자리에서 심각한 분위기를 조장하거나 정치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은 즐거운 회식과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에 있었던 개인적인 에피소드나 해외토픽으로 회식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이 좋다.

4 사과를 해야 할 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즉시 실수를 시인하고 사과하자. 괜한 변명은 우습게 보일 뿐 아니라 잘못이 더 커지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제가 실수했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정도의 사과로 충분하다.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대화는 연습하면 발전할 수 있다.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진정한 대화법을 익히고 나면 어느새 성공이 눈앞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1 ‘부정’을 ‘긍정’으로 바꿔라 ‘하지 마’ 보다 ‘하는 게 어때?’를, ‘하지만’ 보다 ‘그런데’를 써서 긍정의 힘을 전파하자. 은근히 전해지는 긍정적인 말투는 상대방에게도 진한 인상을 남긴다.

2 상대방을 공감시켜라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대화한다면 누구든 당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상대방에게 친숙한 주제는 물론 단어나 어휘도 신경 써서 고르자.

3 눈치 보며 대화하라 대화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야기할 때는 물론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다른 사람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잘 살펴라. 그 속에서 상대방의 반응을 읽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이제 대화의 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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