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모든 머리속 생각을 버리는 것)이 필요한 이유...

사바세계는 여러가지 욕심 번뇌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세차게 나의 뇌리를 때리게 된다.

 

내가 좋은 사고를 하려고 해도 이미 내 주변에 많은 번뇌의 파장이 나를 둘려 싸고 있다.

 

그 파장은 내가 생각 속에 강하게 침투되어 있고, 또 주변에서 호시탐탐 내 머리 속으로 들어 올려고 한다.

 

이런 격렬한 파도속에서 좋은 생각은 자랄 수 없다.

잡초가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란 황무지에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린들 싹이나 날까?

 

일단 머리 속에 있는 나의 번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방사하는 번뇌의 파장을 없애야 된다.

 

그러니, 무념무상으로 정리가 먼저인 것이다.

 

이사 갈 때 청소하고 이사하듯,

가게 시작하기 전에 청소부터 시작하듯,

 

머리속을 청소부터해야 하는 것이다.

 

머리속에 새로운 좋은 생각을 넣기 전에 비워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좋은 생각이 자리 잡고 싹이 틔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