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사랑하는 법
글. 신종철 목사(죠슈아홈스쿨 대표)
세상의 모든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합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본능적입니다. 그리고 부도는 자신이 학습한 방식으로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합니다. 자신의 부모가 표현해 주었던 방식이나 주변에서 보았던 것, 또는 사회, 미디어를 통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는 지는 부모의 반응과 또래의 행동, 사회적인 요구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부모에게 받은 경험이니 사회의 방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법1 – 울타리를 만들어 주기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의 모든 것을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습니다. 그들은 온갖 종류의 식물과 생명나무 열매를 먹을 수 있었으며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No!”라고 하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먹으면 죽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완전한 자유가 아니라 안전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요즘 자유로운 양육방식을 추구하는 부모들은 자녀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는 것이 그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자유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결정하고 보호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에게 너무나 가혹한 처사입니다. 자녀들을 위한 안전한 보호의 울타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자녀에게 “No!”라고 말하십시오. 가정의 분명한 원칙들을 말씀 안에서 세우십시오. 자녀는 그 울타리 안에서 안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법2 – 마음의 그릇을 채우기
하나님은 사람을 육체와 영혼과 마음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좋은 음식을 먹일 줄 알며 그들의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자녀의 마음을 채우고 먹이는 일에 대해서는 소홀합니다. 그러면 육체가 건강하고 신안은 좋으나 마음이 굶주리고 병든 자녀로 자라게 됩니다.
자녀를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직접 말해줌으로 그들의 마음을 채우십시오. 얼마나 너를 자랑스러워하는지, 너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실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어로 채워주십시오. 애정이 가득한 손길로 그들의 마음을 채우십시오. 자녀들의 손을 잡거나 안아주거나 등을 어루만지며 여러분의 사랑을 감촉으로 전해 주십시오. 어떤 자녀에게는 수많은 말보다 한번의 포옹이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언제든 틈이 날 때마다 자녀가 사랑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자녀의 눈길을 마주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함으로 자녀의 마음을 채우십시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에게 마음을 향하시고 집중해 주시고 함께 하기를 즐거워하시는 하나님처럼 우리도 자녀에게 마음을 다하고 집중함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집에 같이 있어도 늘 분주한 어머니는 한 번도 자녀에게 집중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잠시라도 바쁜 일손과 마음을 내려놓고 자녀와 얼굴을 마주하십시오. 그들의 사소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보이고 함께 놀아주고 함께 걸으며 그들의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자녀의 마음에 채워 주어야 하는 것은 십자가의 사랑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죄인 되었을 때 외면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 될 때도 우리를 사랑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마음의 그릇에 날마다 복음을 적용시킴으로 믿음, 소망,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법3 – 올바른 권위자 되기
한국사회에서 권위라는 말은 굉장히 거부감을 주는 말입니다. 아마도 유교사회의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권위>에 대한 상처는 권위자가 아니라 권위주의자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권위주의자는 권위를 소유하고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자기 책임을 다 하지 않으면서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늘 요구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권위자는 권위를 소유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이미 자신이 권위자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권위자는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이며 인도하고 보호하는 사람입니다. 최고의 권위자이신 하나님은 자기를 희생하여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십니다. 올바른 권위자는 자신이 아니라 자기 권위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늘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돕고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간구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권위자입니다. 이 위치는 부모가 권위를 행하든 행하지 않든 변하지 않습니다. 유능한 권위자가 되든지 무능한 권위자가 되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유능한 권위자가 되십시오. 사탕의 유혹으로부터 자녀를 보고하고 자녀의 영혼과 인생을 해치는 사회의 잘못된 가치에 대해서 싸우십시오. 사회가 아무리 돈과 명예와 쾌락을 좇는다고 해도 부모는 성경이 제시하는 성경적 사고와 성경적 행동, 성경적 관계(부모공경, 형제우대, 나라사랑…)를 통해 자녀를 인도해야 합니다. 자녀를 인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신 인간 본연의 목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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